강원도내 벌 쏘임·뱀 물림·예초기 사고 잇따라… 추석 성묘객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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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한 달간 벌집 제거 관련 신고가 9645건에 달하는 등 추석 명절을 앞둔 성묘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4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접수된 벌집 제거 신고 건수는 1만 9415건이다.
8월 한 달에만 9645건의 신고가 접수돼 31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올해 발생한 예초기 관련 사고 33건 중 25건이 7~8월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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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한 달간 벌집 제거 관련 신고가 9645건에 달하는 등 추석 명절을 앞둔 성묘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4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접수된 벌집 제거 신고 건수는 1만 9415건이다. 8월 한 달에만 9645건의 신고가 접수돼 31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예초기 관련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올해 발생한 예초기 관련 사고 33건 중 25건이 7~8월에 발생했다. 지난달 21일 춘천시 사북면 신포리에서 60대가 예초기 작업을 하던 중 손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뱀물림 사고도 올해 780건의 신고 중 7~8월에만 337건이 집계됐고, 이로 인해 4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제초 작업 등 야외 활동 시 벌집 유무를 확인하고, 가급적 향수나 화장품은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검고 어두운색에 벌이 강한 공격성을 나타내는 습성이 있는 만큼 이 또한 피하는 게 좋다. 예초기 사용 시에는 안전모와 보호안경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작업 전 장비 상태를 점검한 뒤 다른 사람과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며 작업해야 한다.
조용철 구조구급과장은 “사고는 언제든지 예상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어 미리 준비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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