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에서 '지구에게 사과해' 챌린지 보셨나요"... 오마이어스, 틱톡과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 전개

오는 11일 '2024 기후공명' 행사 개최... 김문정 음악감독 오케스트라 공연 등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오마이어스(대표 김대일)가 주최하고 틱톡(TikTok)이 후원하는 기후위기 대응 사회공헌 캠페인 '2024 기후공명(Climate Resonance)'이 기후 변화와 관련한 K-기후행동의 글로벌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오늘 11일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개최된다.

2024 기후공명은 '이제는 우리가 기후에게 대답해야 할 때'라는 슬로건 아래,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문화콘텐츠 기획을 통해 알려온 기후행동 콘텐츠 전문기업 오마이어스가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과 함께 젊은 세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앞서 2024 기후공명 캠페인의 온라인 확산을 위해, 8월 한 달간 #지구에게사과해 챌린지가 진행됐다. 8월 6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된 '지구에게사과해 캠페인송 챌린지'에는 틱톡 크리에이터 차다빈, 야금야금, pianokiwis, 예지루Yejiroo, Saxophonekgm(강기만), Sweeneypiano, jfaguitar가 오마이어스가 이번 행사를 위해 발매한 싱글앨범 '지구에게 사과해'의 첫 번째 트랙, with you(지구에게) 음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해 기후 위기를 막고 지구를 지키는 기후행동에 함께했다.

8월 19일부터 9월 2일까지는 '지구에게 사과해 댄스 챌린지'를 진행 중에 있으며, 댄스 챌린지에는 틱톡 크리에이터 윤태섭, 냄뚜, 미우, 김호두, 달하와 걸그룹 유니스, 트리플에스, 솔로가수 규빈 등이 참여해 기후행동에 앞장섰다.

챌린지에 참여한 모든 틱톡 크리에이터, 연예인, 일반 참여자들의 이름이 기후공명을 상징하는 폐스피커 종의 각 부분에 한원석 작가가 수기로 직접 새겨넣어, 세계로 퍼져나갈 기후행동의 울림에 함께하게 된다.

11일 행사 당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 세워질 특설무대에서는 뮤지컬계 거장 김문정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더엠씨오케스트라와 뮤지컬배우 박유겸, 윤지인이 참여하는 콘서트가 펼쳐진다.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로 구성된 공연의 마지막에는 2024 기후공명의 캠페인송, 'with you(지구에게)'를 오케스트라로 편곡하여 대중에게 큰 울림을 줄 예정이다. 또한, 설치예술가 한원석 작가가 직접 지구에게사과해 챌린지 참여자들의 이름을 새긴 기후공명의 종이 행사장에 전시된다.

오마이어스는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과정과 기후위기에 대한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 '기후공명(가제)'을 제작해 채널A에서 방송한다는 계획이다.

오마이어스는 2020년 창립이래 공공기관·기업·셀럽과 함께 뮤지컬, 전시회, 캠페인 등 다양한 기후행동 프로젝트를 기획한 바 있다. 특히 2023년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공연한 어린이 기후행동 뮤지컬 '핑크버블의 습격'은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하는 뮤지컬계의 거장 김문정 음악감독이 제작 총괄에 나서며 높은 완성도를 보여 호평을 받았다. 자체 개발한 기후행동 IP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뮤지컬, 동화책 발매, 디지털 동화 런칭 등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못난이 사과를 모아 만든 사과 브랜드 '지구에게 사과해' 등 환경 관련 상품을 기획·판매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