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8% 급락, 또 오르겠지"…대폭락에 개미들은 '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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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3%대 급락했다.
미국에서 시작된 경기침체 우려가 국내 증시를 눌렀다.
KB금융, 삼성SDI, 삼성전자, 셀트리온, POSCO홀딩스는 3%대 낙폭을 보였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8월 초 시장에 영향을 줬던 ISM의 제조업 PMI 지수가 또 한 번 예상치를 하회해 국내 증시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보이며 하락했다"며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에서 순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전체 종목의 92%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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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3%대 급락했다. 미국에서 시작된 경기침체 우려가 국내 증시를 눌렀다.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등 업종을 불문하고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대량의 코스피 매물을 쏟아낸 가운데 개인 홀로 주식을 주워담았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3.83포인트(3.15%) 하락한 2580.8을 기록했다. 장 중 2578.07까지 내려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9875억원, 7302억원 팔아치웠다. 개인 투자자만 1조6491억원어치 사들였다.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과 전기전자는 4%대 떨어졌다. 기계, 제조업, 철강및금속, 섬유의복, 화학은 3%대 내렸다. 금융업, 건설업, 의약품, 음식료품,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보험, 유통업은 2%대 약세를 보였다. 증권, 종이목재 등은 1%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가 8% 급락했다. NAVER은 4%대 떨어졌다. KB금융, 삼성SDI, 삼성전자, 셀트리온, POSCO홀딩스는 3%대 낙폭을 보였다. 신한지주,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삼성물산은 2%대 내렸다. 기아는 1%대 떨어졌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8월 초 시장에 영향을 줬던 ISM의 제조업 PMI 지수가 또 한 번 예상치를 하회해 국내 증시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보이며 하락했다"며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에서 순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전체 종목의 92%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28.62포인트(3.76%) 내린 731.75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1130억원, 26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1496억원어치 팔아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 업종도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오락문화가 6%대 떨어졌다. 기계장비는 5%대 내렸다. 기타서비스, 출판매체복제는 4%대 하락 마감했다. 금융,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제약, 금속, 유통은 3%대 내렸다. 비금속, 건설, 운송, 의료정밀기기는 2%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HPSP가 7%대 급락했다. 엔켐, 삼천당제약은 6%대 하락했다. 알테오젠, 휴젤, 리가켐바이오는 나란히 5%대 떨어졌다. 에코프로, 리노공업, 실리콘투는 3%대 내렸다.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2%대 약세를 나타냈다.
향후 증시 변동성을 키울 재료가 남아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은 "금요일(9월 6일)에 발표될 미국 실업률 지표가 공개되기 전까지 불안감과 경계심리가 시장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342.20원에 마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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