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ㆍ시민단체 "독립기념관장 물러나라" 사퇴촉구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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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인사' 논란이 불거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25개 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 시민·사회단체, 진보 정당 등 관계자 300여명은 4일 오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앞에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퇴 촉구 범국민 집회'를 열고 김 관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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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뉴라이트 인사' 논란이 불거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25개 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 시민·사회단체, 진보 정당 등 관계자 300여명은 4일 오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앞에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퇴 촉구 범국민 집회'를 열고 김 관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친일 독재를 미화하며 독립운동사와 민족정기를 훼손해온 뉴라이트 계열 인사들이 국사편찬위원회, 동북아역사재단 등 역사 관련 국책 연구기관의 수장에 연이어 지목되고 있다"며 "정부는 이들을 즉각 해임하고 더 이상 친일 세력의 반민족적, 반공동체적 교설에 동조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친일 관장 사퇴하라' '매국 정권 규탄한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김 관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한 데 이어, 이번 사태로 민족 정체성이 무너졌다고 주장하며 제2의 독립운동 선포식을 한다는 취지로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기도 했다.
이어 경찰 통제 속에 독립기념관 앞에서 겨레누리관까지 600m가량 도보 행진을 이어갔으나 별다른 마찰은 빚어지지 않았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 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김 관장 선임 관련 논란을 일축한 바 있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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