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 추석연휴 응급센터 전문의 24시간 대기

부산 온종합병원 전경 [온종합병원 제공=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 온종합병원은 추석 연휴를 맞아 응급센터와 심뇌혈관센터 등지에 24시간 전문의가 대기하는 응급 환자 진료시스템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병원 측은 "응급센터 상주 전문의 6명과 심뇌혈관센터 심장내과 전문의 3명, 신경외과와 신경과 전문의 6명 등 전문의 15명이 추석 연휴 골든타임을 다투는 응급 심뇌혈관 질환자 치료에 대비해 24시간 대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병원은 이런 추석 연휴 응급진료 계획을 담은 안내문을 만들어 부산진구 관내 119구급 센터 등지에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온종합병원은 의정갈등 장기화에도 관상동맥중재술 인증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심혈관센터에 심장내과 전문의 등 3명, 뇌혈관센터에는 뇌외과 전문의 3명과 신경과 전문의 3명 등 9명이 골든타임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관상동맥중재술을 할 수 있는 심장내과 전문의 3명과 뇌혈관 중재술과 개두술을 할 수 있는 신경외과 전문의 2명이 휴일은 물론 야간에도 심근경색이나 뇌경색·뇌출혈 환자에 대한 응급 시술이나 수술에 대비해 24시간 대기하고 있다.

2020년 국가 지정 음압 병상 6개 병상을 갖춘 온종합병원은 중환자실, 인공투석실, 응급실 등에 격리 음압병실을 갖춰놓고 코로나19 등 중증·응급 감염병 환자 진료에도 대비하고 있다.

온종합병원에는 응급의학 전문의 4명과 외과 전문의 2명 등 전문의 6명이 응급실에 상주하면서 24시간 응급진료하고 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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