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이 직접 확인했으니 안한 것” LG 염경엽 감독, 비디오판독 논란에 작심발언 [잠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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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4일 잠실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전날 광주 KIA 타이거즈전(5-7 패)을 복기하며 열변을 토했다.
특히 9회초 이영빈 타석 때 비디오판독 상황과 관련한 억울함이 가시지 않은 듯했다.
벤치에 비디오판독 신청 사인을 내지 않았던 이영빈은 이 상황에 대해 "타구를 정확히 보지 못했고, 심판의 사인도 못 봤다"며 "2루에 도착했을 때 상황이 종료됐다고 판단해 멈췄다. 심판이 타임을 선언한 상황이라 그대로 멈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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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4일 잠실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전날 광주 KIA 타이거즈전(5-7 패)을 복기하며 열변을 토했다. 특히 9회초 이영빈 타석 때 비디오판독 상황과 관련한 억울함이 가시지 않은 듯했다.
상황은 이랬다. 4-7로 뒤진 9회초 가운데 담장을 향한 이영빈의 큼지막한 타구가 철망에 박혔다. 2루심은 2루타로 판정했고, 이영빈도 2루에서 멈췄다. 느린 화면상으로는 타구가 담장을 넘어간 뒤 철망에 낀 게 명확했는데, LG의 비디오판독 신청은 없었다. 홈런과 관련한 비디오판독은 신청 횟수와 무관한 데도 판독 신청이 나오지 않아 비난의 목소리가 거셌다. 벤치에 비디오판독 신청 사인을 내지 않았던 이영빈은 이 상황에 대해 “타구를 정확히 보지 못했고, 심판의 사인도 못 봤다”며 “2루에 도착했을 때 상황이 종료됐다고 판단해 멈췄다. 심판이 타임을 선언한 상황이라 그대로 멈췄다”고 설명했다.
“기본적으로는 내 잘못이다. 핑계대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운을 뗀 염 감독은 “심판이 30㎝ 거리까지 가서 그 공(타구)을 빼내는 모습을 보고 왔는데, 어떻게 비디오판독을 하냐”며 “영상보다 더 정확한 게 심판이 직접 가서 보는 것 아닌가. 그 공을 보고도 태연하게 돌아오는데, 비디오판독을 하는 것도 말이 안 되지 않나. 심판이 외야까지 가지 않았으면 비디오판독을 했을 것이다. 신청 횟수가 차감되거나 돈이 드는 것도 아닌데”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계속해서 염 감독은 “감독 생활을 하며 처음 겪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심판을 믿나. 이제는 무조건 비디오판독을 할 것이다. 본인(심판)이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심을 한 것 아닌가”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앞서 4회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내야안타 때 1루 아웃-세이프 관련 비디오판독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염 감독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투수)는 베이스커버가 늦었다고 판단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오스틴 딘(1루수)은 고개를 젓고 있었다”며 “내가 비디오판독에 굉장히 예민한데, (요청이 들어오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냐”고 설명했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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