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성향 KBS 이사 4명 “신임 이사장 선임 반대”…이사회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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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가 서기석 전 헌법재판관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한 가운데, 야권 성향으로 분류되는 이사 4명이 이사장 선임 강행을 비판했습니다.
KBS 김찬태, 류일형, 이상요, 정재권 이사는 오늘(4일) 이사회 개최 전 KBS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위원 2명뿐인 상황에서 KBS 이사 7명을 추천한 것은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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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가 서기석 전 헌법재판관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한 가운데, 야권 성향으로 분류되는 이사 4명이 이사장 선임 강행을 비판했습니다.
KBS 김찬태, 류일형, 이상요, 정재권 이사는 오늘(4일) 이사회 개최 전 KBS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위원 2명뿐인 상황에서 KBS 이사 7명을 추천한 것은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그러면서 “KBS 새 이사회가 스스로를 정당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안 처리와 후임 사장 임명제청 절차도 서두를 것”이라며 “이런 일들이 법적 정당성이 결여된 채 처리되면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공공성, 공정성, 독립성에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을 게 분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4명의 이사는 현재 법적 다툼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사장 선임을 강행하는 데 반대하며 오늘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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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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