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통령에 개원식 불참 건의…입법폭주에 재의요구권 행사는 당연"
강희연 기자 2024. 9. 4. 17:02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 "내가 가시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강당에서 대통령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4월 비서실장 취임 이후 열린 첫 조회입니다.
이 자리에서 정 실장은 "대통령을 향한 조롱과 야유, 언어폭력이 난무하는 국회에 가서 곤욕을 치르고 오시라고 어떻게 말씀드릴 수 있겠나"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단이나 야당 지도부가 이런 상황을 방치하면서 아무런 사전 조치도 취하지 않고 대통령 보고 국회 와서 망신 좀 당하라고 하고 있다"며 "국회가 이성을 되찾고 정상화되기 전에는 대통령께 국회 가시라는 말씀을 드릴 자신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 실장은 대통령의 재의 요구권, 즉 거부권 행사는 당연한 일이란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실장은 "입법부가 입법 폭주를 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위헌적 요소가 있는 법안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극단적인 여소야대 상황이고 난관이 지속되고 있지만 대통령실 직원들은 난관을 돌파해야 하는 것이 숙명이자 당위"라며 "정책과 홍보는 국정운영에 있어 중요한 역할인 만큼 직원들이 원보이스로 최전선 홍보 전사가 돼서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국민에게 설득하는 노력과 각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강당에서 대통령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4월 비서실장 취임 이후 열린 첫 조회입니다.
이 자리에서 정 실장은 "대통령을 향한 조롱과 야유, 언어폭력이 난무하는 국회에 가서 곤욕을 치르고 오시라고 어떻게 말씀드릴 수 있겠나"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단이나 야당 지도부가 이런 상황을 방치하면서 아무런 사전 조치도 취하지 않고 대통령 보고 국회 와서 망신 좀 당하라고 하고 있다"며 "국회가 이성을 되찾고 정상화되기 전에는 대통령께 국회 가시라는 말씀을 드릴 자신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 실장은 대통령의 재의 요구권, 즉 거부권 행사는 당연한 일이란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실장은 "입법부가 입법 폭주를 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위헌적 요소가 있는 법안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극단적인 여소야대 상황이고 난관이 지속되고 있지만 대통령실 직원들은 난관을 돌파해야 하는 것이 숙명이자 당위"라며 "정책과 홍보는 국정운영에 있어 중요한 역할인 만큼 직원들이 원보이스로 최전선 홍보 전사가 돼서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국민에게 설득하는 노력과 각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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