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시청률 1% 쓴맛 봤는데…박보검도 못 살린 '가브리엘'의 마지막 구원투수 [TEN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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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가 제작진의 삼고초려 끝에 김태호 PD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에 합류했다.
'가브리엘'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출연 고사 이후에도 꾸준히 만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제니의 출연은 제작진의 삼고초려에 삼고초려를 더한 캐스팅이다. 김태호 PD도 직접 제니를 찾아가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결국 제작진의 노력과 진심이 통했다"고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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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제작진의 삼고초려 끝에 김태호 PD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에 합류했다. '아파트 404' 이후 5개월 만의 예능 출연이다. 전작에서 쓴맛을 본 만큼, 차기 예능에 대한 부담감도 있을 터. 현재 1%대 시청률로 부진을 겪는 '가브리엘'을 택한 제니의 결정이 독이 될지 득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일 '가브리엘' 측은 제니가 13회부터 새로운 가브리엘로 합류한다고 알렸다. 제작진에 따르면 제니는 이탈리아 로마 근교 마을에서 농가 민박의 사장님 삶을 살아간다. 무엇보다 블랙핑크로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한 제니가 96년생 동갑내기 마리아로 변신해 '가브리엘'의 피날레를 장식한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그러나 제니의 예능 출연에 대한 시선에는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고 있다. 이는 전작 '아파트 404'의 여파가 크다. 제니는 YG엔터테인먼트를 나와 1인 기획사 '오들 아틀리에'(이하 'OA')를 설립하고 첫 예능으로 '아파트 404'를 택했다. 5년 만에 고정 예능 출연이자 '미추리'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철민 PD와 유재석과의 재회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젠득이' 제니만의 러블리함과 예능감, 패션 센스는 화제를 모았지만, 추리적 요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연출과 식상한 전개 등이 혹평받았다. 시청률 역시 매회 하락세를 그리다 1.3%까지 추락했다. 방송 전부터 제니가 홍보 수단으로 쓰였던 만큼, 프로그램의 부진은 제니에게도 타격을 입혔다.
그래서였을까. 제니는 '아파트 404'가 방송되고 있을 당시 '가브리엘'의 출연 제안을 거절했다. 제니 측은 가수 활동에 집중하느라 고사하겠다고 이야기했지만, 일각에서는 '아파트404'의 흥행 실패가 영향을 끼치지 않았냐는 이야기 역시 나왔다. 저조한 시청률과 제니에 대한 기대치를 엮는 반응에 부담을 느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후 실내 흡연 논란으로 한차례 구설수에 시달렸던 제니는 다시 예능을 통해 대중과 만날 날을 앞두고 있다. '가브리엘'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출연 고사 이후에도 꾸준히 만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제니의 출연은 제작진의 삼고초려에 삼고초려를 더한 캐스팅이다. 김태호 PD도 직접 제니를 찾아가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결국 제작진의 노력과 진심이 통했다"고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문제는 '가브리엘' 역시 성적이 좋지 않다는 점이다. '가브리엘'은 동시간대 경쟁작이었던 '서진이네2'에 밀려 편성 시간대까지 변경했지만, 시청률 1%대를 벗어나지 못했고 최저 시청률은 0%대까지 떨어졌다. 첫 주자였던 박보검편조차 힐링은 느낄 수 있었지만 예능적인 재미는 없었다는 평가다. 제니의 등장에도 시청률이 쉽게 반등하기 힘든 이유다.
'아파트 404'에 이어 '가브리엘'까지 흥행에 실패한다면, 제니로서는 상당한 부담감을 안게 된다. '가브리엘'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할 제니가 1%대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최근 벌어진 잡음을 돌리고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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