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 무서운 신진 연주단"…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 첫 공연

정수영 기자 2024. 9. 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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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이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중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첫 정기 연주회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뮤직그룹파라솔이 주최하고, 장애인 음악가를 발굴·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툴뮤직이 주관한다.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은 2020년 발달장애인 청년들과 고대인 음악감독이 함께 만든 연주 단체다.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은 여러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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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지오 아트홀, 오는 12일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 '어메이징 그레이스' 포스터(툴뮤직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이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중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첫 정기 연주회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뮤직그룹파라솔이 주최하고, 장애인 음악가를 발굴·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툴뮤직이 주관한다.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은 2020년 발달장애인 청년들과 고대인 음악감독이 함께 만든 연주 단체다. 이 단체는 곽도형, 김용민, 김하늘, 난해옥, 이승형, 정예안, 최지원, 한만재, 황동현, 임길용 등으로 구성돼 있다.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은 여러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국제서울음악콩쿠르 앙상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제7회 전국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음악적 역량과 사회적 기여를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로 구성됐다. 영화 '시스터 액트' OST 곡인 '나의 주님'(My God)과 '나는 그를 따르리'(I Will Follow Him), '아리랑', 동요 '섬집아기',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의 대표곡 등을 들려준다.

고대인 음악감독은 "이번 여름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단원들과 함께 연습했다"며 "단원들이 무대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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