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한동대 출신 기업인과 '지역 발전' 소통

송종욱 기자 2024. 9. 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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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회는 4일 한동대학교 출신 기업인을 초청해 포항과 지역 대학의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김일만 시의회 의장, 이재진 부의장, 정원석 자치행정위원장과 한동대 출신의 기업인이 참석해 지역과 지역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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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규 NIBC 코리아 대표 등 4명과 간담회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4일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식당에서 포항시의회가 한동대 출신 세계적인 기업인을 초청해 지역과 대학의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를 마친 후 김재우(왼쪽부터) 포항시 민자사업추진팀장, 장재각 포항시의회 사무국장, 양지준 미드마르 운영총괄, 김문규 NIBC 코리아 대표, 김일만 시의장, 이재진 부의장, 손성찬 UNAI 한국협의회 사무국장, 이동영 노을(주) 대표, 정원석 자치행정위원장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의회 제공) 2024.09.04.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의회는 4일 한동대학교 출신 기업인을 초청해 포항과 지역 대학의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김일만 시의회 의장, 이재진 부의장, 정원석 자치행정위원장과 한동대 출신의 기업인이 참석해 지역과 지역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 의장 등은 혁신 산업도시 포항 건설을 위한 기업인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방과 지역 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인재 양성과 지방 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과 관련해 논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동대 출신 세계적인 기업가로 김문규 NIBC 코리아 대표, 손성찬 UNAI 한국협의회 사무국장, 이동영 노을(주) 대표, 양지준 미드바르 운용총괄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기업 혁신 도시 개발에서 개발자가 큰 이윤을 남기지 않는 도시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베트남·캄보디아·몽골 등 개발 도상국에서 이윤을 최소화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손 사무국장은 포항시와 한동대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역 내 세계 최초 세계시민교육을 하고 있다. 이 교육은 단순한 교양 강좌에서 벗어나 메타버스에 게이미피케이션 방식을 도입해 경험 학습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소셜벤처 스타트업을 시작해 7년 만에 코스닥 상장에 이른 노을(주)의 창업자인 이 대표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가치 있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창립한 후 첫 개발품으로 말라리아 진단 키트를 만들었다.

양 운영총괄은 지난 2020년 12월에 설립된 한동대 창업기업인 (주)미드바르 운영을 맡고 있다. 공기 주입식 ‘에어 팜’이라는 기술과 양분·수분을 미스트로 공급해 물 사용량을 줄인 에어로포닉스 기술을 스마트 팜에 접목했다.

이 기술은 실내 공간에 컨테이너 크기의 농장을 설치해 식량 안보 문제 발생 때 바로 식량 생산을 가능케 한 농업 솔루션이다.

김 의장은 “한동대 출신으로 전 세계적으로 지역 혁신의 주체는 젊은 인재라고 생각한다”며 “지역 대학과 동반 성장하고 대학의 인재들이 취업과 창업을 통해 정주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포항시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한동대가 최종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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