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주 아나운서, 하루 이틀 아닌 사진 도용에 분노 "한 이불 덮는 남편 있는데 왜이래?"

정다연 2024. 9. 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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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주 아나운서가 자신의 사진을 도용한 사람을 향해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정순주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창의적이다 진짜" "40먹은 언니가 조언하는데 결혼 늦게 해" "노는 건 건전하게 놀아라" 등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하지만 해당 글에 이용자는 자신과 무관한 아나운서 정순주의 사진을 게재해 정순주의 분노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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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다연 기자]

사진=정순주 아나운서 SNS
사진=정순주 SNS

정순주 아나운서가 자신의 사진을 도용한 사람을 향해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정순주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창의적이다 진짜" "40먹은 언니가 조언하는데 결혼 늦게 해" "노는 건 건전하게 놀아라" 등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는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나 결혼 준비 중이야. 결혼할 사람은 아직 없거든? 근데 귀찮아도 소개팅 하고 있어"라면서 원하는 결혼 후 삶을 이야기했다.

이어 이용자는 "아이도 두 세명 낳고 싶어. 연애하다가 일찍 결혼하고 싶은데 다들 결혼 비추하는 이유 있어?"라는 글을 작성했다.

하지만 해당 글에 이용자는 자신과 무관한 아나운서 정순주의 사진을 게재해 정순주의 분노를 일으켰다.

해당 게시글을 본 정순주는 "결혼 준비 중 아니고 결혼 4년차 아줌만데요"라면서 "결혼할 사람이 없기는 ㅎㅎ 매일 한이불 덮고자는 남편이 있거든요… 나는 솔로는 되어야 소개팅 할 수 있다구요 이사람들아"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애 몇 명 낳을지는 내가 결정해. 한명도 힘들어… 대체 한두번도 아니고 여기저기 다른 계정들로 제보가 오는데 진짜 왜그러는거에요 나한테?? ㅎㅎㅎ"라며 격분했다.

정순주는 MBC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 출신으로, 2020년 동갑내기 치과의사와 결혼해 이듬해 12월 아들을 출산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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