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조건 이기겠다! '70세' 中 감독 열정 폭발, "새벽 1시까지 야근하며 WC 준비"

김아인 기자 2024. 9. 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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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격돌하는 이반코비치 중국 대표팀 감독은 월드컵 최종 예선 준비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

중국(FIFA 랭킹 87위)은 5일 오후 7시 35분(이하 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일본(랭킹 18위)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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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나 스포츠

[포포투=김아인]


일본과 격돌하는 이반코비치 중국 대표팀 감독은 월드컵 최종 예선 준비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


중국(FIFA 랭킹 87위)은 5일 오후 7시 35분(이하 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일본(랭킹 18위)을 상대한다.


중국은 3차 예선에서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인도네시아를 상대한다. 상대적으로 쉽지 않은 조에 속했다. 아시아 강호 일본, 호주를 만나야 하고, 최근 국제 무대에서 막강한 투자로 힘을 받고 있는 사우디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돌풍의 인도네시아도 만난다. 1차전부터 아시아 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 원정을 치르게 됐고, 이후 10일에는 홈에서 사우디를 맞이한다.


사진=게티이미지

중국은 오랫동안 월드컵 본선 진출에 목말라 있다. 중국이 마지막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것은 지난 2002 한일 월드컵이 마지막이다. 어느덧 2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동안 중국은 대표팀에 막대한 투자를 감행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최악의 졸전을 선보인 끝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별다른 반등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중국은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을 경질한 뒤, 오만 대표팀을 이끌던 브란코 이반코비치를 데려왔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지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161'위 싱가포르를 상대로 원정에서 처음 데뷔전을 가졌지만,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홈에서는 4-1로 대승했지만, 태국과 한국에 각각 1무 1패를 기록하면서 승자승 원칙에 의해 어렵사리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전력상 일본의 승리가 우세하다. 일본은 지난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전승으로 올라왔다. 북한, 미얀마, 시리아를 상대로 6경기에서 무려 24골을 넣고 무실점을 기록하며 막강함을 자랑했다. 오는 중국전에도 쿠보 타케후사, 미토마 카오루, 엔도 와타루, 도안 리츠, 미나미노 타쿠미 등 유럽파 핵심들이 대거 출격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반코비치 감독은 중국의 본선 진출을 이루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3일 “이반코비치 감독은 팀을 잘 이끌기 위해 훈련 후에도 스태프들과 야근을 했고, 다음날 오전 1시쯤까지 쉬지 않았다. 그는 여러 차례 제자들을 격려하며 상대가 아무리 강하더라도 자신감을 갖고 승자가 되어야 한다고 격려했다. 최근의 코칭 스태프들은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 이반코비치는 매일 밤 늦게까지, 심지어 다음날 이른 아침까지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54년생으로 올해 칠순을 맞이했음에도 중국 대표팀을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다. 매체는 그가 자신의 팀원들과 스태프들에게 “나는 늙지 않았다. 열심히 일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면 어떤 바이러스도 물리칠 수 있다고 늘 믿는다. 열심히 일하는 것이 내가 건강을 유지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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