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구걸시키고 폭행해 사망케한 20대들… 항소심서 형량 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등학생에게 구걸을 시키고 폭행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20대 2명이 항소심에서 늘어난 형량을 선고받았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박진환)는 협박, 특수폭행 등의 혐의를 받는 A씨(21)와 B씨(19)에게 각각 징역 8년과 10년을 선고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2개월간 충남 서산에서 피해자 C씨를 수차례 폭행하거나 구걸을 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박진환)는 협박, 특수폭행 등의 혐의를 받는 A씨(21)와 B씨(19)에게 각각 징역 8년과 10년을 선고했다. 1심에서 선고한 징역 7년, 징역 5년이 가벼워서 부당하다는 검찰의 항소를 재판부가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과 내용 및 범행의 결과에 나타난 불법성의 정도가 중대해 무거운 처벌이 필요하다"며 "피해자가 사망해 피해를 회복할 수 없고 피해자 유족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2개월간 충남 서산에서 피해자 C씨를 수차례 폭행하거나 구걸을 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피해자가 B씨의 전 여자친구와 친하게 지낸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협박용 영상을 찍은 뒤 구걸을 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에게 폭행당한 C군은 억울한 심정을 토로하고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9월 모평 수학 쉬웠다"… '킬러 문항'은? - 머니S
- 'R의 공포' 우려에 코스피 급락… 삼바로직스, 황제주 기대감 '풀썩' - 머니S
- "여자친구를 죽였다"… 30대 남성, 경찰에 자진신고 - 머니S
- 더 강력해진 태풍 온다, 11호 '야기' 한반도 영향은? - 머니S
- 파인애플로 '핫플' 된 대형마트… 스페인서 싱글족 헌팅장소로 각광 - 머니S
- 주급 '3.3억원' 손흥민… "롤·배그 진짜 좋아해" - 머니S
- 추석 앞두고 부당 채권추심 엄중 조치… 금감원, 30개 대부업체 현장 점검 - 머니S
- 부대 울타리 '쾅쾅쾅'… 공군 운전병, 광란의 '음주운전' - 머니S
- "한밤 중 무슨 일?"… 인천 당하동 병원서 화재, 환자 58명 대피 - 머니S
- "응급실 뺑뺑이 막는다"… 오늘부터 군의관 투입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