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물 삭제 요청 연 수십만 건 접수…29% 못 지워
배규빈 2024. 9. 4. 16:55
최근 4년 반 동안 불법촬영물을 지워달라고 요청한 건수 중 29%가량이 삭제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이 여성가족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접수된 딥페이크와 성적 모욕 이미지 등 불법촬영물 삭제 요청은 94만여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삭제하지 못한 건수는 27만여 건으로, 전체 요청 건수의 2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상반기 접수된 불법촬영물 삭제 요청은 약 16만 5천여 건으로, 지난해의 68%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배규빈 기자 (beanie@yna.co.kr)
#불법촬영물 #삭제 #딥페이크
※성폭력·디지털성범죄·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 등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여성긴급전화1366(국번없이 ☎1366)에 전화하면 365일 24시간 상담 및 긴급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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