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식 위험으로 금지된 영유아 제품 판매”...美서 테무·쉬인 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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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쉬'로 불리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 대표 저가 온라인 쇼핑몰이 미국에서 또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테무와 쉬인에서 질식 위험으로 금지된 영유아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문제가 됐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관계자들이 이커머스 소매업체 테무와 쉬인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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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 준수 여부 조사해야”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관계자들이 이커머스 소매업체 테무와 쉬인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미국 CPSC 집행위원인 피터 펠드먼과 더글라스 지악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치명적인 영유아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외국 소유의 플랫폼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2022년 11월 아기요람에 설치하는 충격방지용 쿠션 판매를 금지한 바 있다. 아기가 질식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테무에서 요람용 충격방지 쿠션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쉬인에서는 역시 질식 위험을 이유로 금지된 끈 달린 아동용 후드티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펠드먼과 지악은 “비합리적인 부상의 위험을 지닌 제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CPSC에 관련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테무·쉬인 등 외국 소유 이커머스 플랫폼의 규정 준수 여부, 제3자 판매자 관리 방식 및 수입품 제시 방식을 평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미국에서 테무·쉬인 등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해외 직접구매(직구) 시장이 커지면서 미국 면세한도를 활용하는 이들 기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미국은 800달러(약 107만원) 이하의 상품을 관세 없이 직접 미국 소비자에게 배송할 수 있도록 면세한도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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