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 기시다 이임 파티 국민 세금으로 왜? 알다가도 모를 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퇴임을 앞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6-7일 방한하는 것을 두고 "죽고 못 사는 막역한 관계의 두 정상이라지만 국민 세금으로 왜 하필 이때 이임 파티를, 서울 한복판에서 판을 벌이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본 기시다 총리가 이달 이임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초청으로 1박 2일 방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땅 독도에서 일본 군함 5척이 군사훈련 하면서 우리에겐 훈련하지 말랬다는 보도, 도처에서 독도 지우기, 독도는 우리 땅이 아니라는 뉴라이트, 뉴라이트가 뭔지 모른다는 대통령, 우리가 일본 국민이었다는 정신 이상자들"이라며 최근 논란이 된 한일 관계 쟁점들을 언급했다.

이어 "행여 이임이 서러워서 독도를 선물로 주지는 않겠죠"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기시다 총리가 일본에 돌아가는 전용기에 김문수 장관을 실려 보냈으면 한다"며 "김 장관 일본에 가서 뉴니혼진으로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 게시물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