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잉크·접착제 제조공장서 불…2시간 만에 초진(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일 오후 2시 16분께 경기 화성시 양감면 용소리의 한 잉크 및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공장 내부에 톨루엔 등 유해 화학 물질 등이 보관돼 있고 인근 건물로 불길이 번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 신고 접수 30여분 만에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성=연합뉴스) 김솔 기자 = 4일 오후 2시 16분께 경기 화성시 양감면 용소리의 한 잉크 및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공장 내부에 톨루엔 등 유해 화학 물질 등이 보관돼 있고 인근 건물로 불길이 번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 신고 접수 30여분 만에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어 펌프차 등 장비 31대, 소방관 등 인력 83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 여 만인 오후 4시 22분 큰 불길을 잡고 비상 발령을 해제했다.
이날 불이 나자 내부에 있던 공장 관계자 3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이들 중 1명이 안면부와 우측 팔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불이 난 공장은 연면적 620㎡ 규모로, 샌드위치 패널과 그라스울 패널로 지어진 2층짜리 건물 5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불이 나자 화성시는 "화재 현장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차량은 우회해달라"며 안전 문자를 전송했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sol@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李, 김혜경 재판에 "먼지털기 희생제물…죽고싶을 만큼 미안" | 연합뉴스
- 무인카페 비밀번호로 음료 1천번 무단 취식한 10대들…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초등 저학년생에 음란물 시청 강요"…초등생 3명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왜 이리 나대나"…트럼프 측근들, 머스크에 '도끼눈'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
- [수능] 하루 전 교통사고 당한 수험생, 부랴부랴 보건실 배정받아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