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프' 노화랑 "300만 원짜리 사과 한 알 잘 팔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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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락 '사과'가 '2024 키아프(KIAF)'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한국국제아트페어(2024 키아프)'에 참가한 노화랑은 나무 궤짝에 담긴 거대한 사과 그림을 내걸고 윤병락 솔로 부스로 선보였다.
빨간 사과 초록 사과 등 '가을 향기'를 제목으로 단 거대한 사과들이 극사실화의 손 맛을 제대로 전하고 있다.
진짜 사과보다 더한 사진 같은 그림으로 눈을 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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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윤병락 '사과'가 '2024 키아프(KIAF)'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한국국제아트페어(2024 키아프)'에 참가한 노화랑은 나무 궤짝에 담긴 거대한 사과 그림을 내걸고 윤병락 솔로 부스로 선보였다.
빨간 사과 초록 사과 등 '가을 향기'를 제목으로 단 거대한 사과들이 극사실화의 손 맛을 제대로 전하고 있다. 100호 크기 작품은 9000만 원에 판매한다. 진짜 사과처럼 보이는 조각은 개 당 300만 원으로 첫 날부터 팔려나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윤병락 사과는 전시 때 마다 완판 되는 인기 작품이다. 진짜 사과보다 더한 사진 같은 그림으로 눈을 홀린다. 나무궤짝에 그려진 극사실주의 화법과 위에서 내려다 본 부감시점(俯瞰視點)’이 독특한 서양화와 동양화 기법이 융합된 작품이다. 이번 전시에 나온 작품은 모두 신작이다.
한편 한국화랑협회가 주관하는 '키아프 서울'은 국내외 갤러리 200여 개가 참여, 회화 조각 설치 작품 등 3000여점을 전시 판매한다. 국내 최대 미술장터로, 코엑스 3층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과 동시에 개막, '보이지 않는 문화전쟁'을 치룬다.
갤러리 섹션에는 165개 갤러리, 개인전 형태의 ‘솔로’ 섹션에는 14개 갤러리가 부스를 차렸다. ‘플러스’ 섹션에서는 운영 기간이 10년 미만인 신생 갤러리 27곳이 참여해 젊은작가들의 신선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행사는 8일까지 이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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