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별이 뭐길래… 벤츠, 주차장 화재 논란에도 수입차판매 2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인천 전기차 화재 사건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와중에도 8월 수입차 판매 2위 자리를 지켜냈다.
7월에는 269대였던 벤츠의 전기차 판매가 8월에는 50.6% 감소한 133대였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의 경우 전기차 계약과 실제 인도 시점 사이에 수개월가량 시차가 있다"며 "8월에 전기차 계약량이 실제 감소했다면 연말에는 전기차 판매량 감소가 더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달 국내 내수 시장에서 총 5286대를 판매했다. 7월(4369대) 대비 21.0% 늘었다.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 BMW(5880대)에 이어 벤츠가 2위였다. 그 뒤로 테슬라(2208대), 폭스바겐(1445대), 도요타(1355대)가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 화재 사건으로 브랜드 이미지 타격을 걱정했던 벤츠는 ‘E클래스’를 앞세워 판매량을 반등시켰다. E클래스(2237대)는 지난달 수입차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집계됐다. 1월에 출시된 신형 E클래스는 연초에는 선적 문제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는데 이것이 해소됨에 따라 판매량이 상승 곡선을 그렸다.
수입차 전체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도 소폭 감소했다. 7월에는 전체 연료 중 전기차의 판매 비중이 20.9%였는데 8월에는 18.5%로 집계됐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의 경우 전기차 계약과 실제 인도 시점 사이에 수개월가량 시차가 있다”며 “8월에 전기차 계약량이 실제 감소했다면 연말에는 전기차 판매량 감소가 더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불이야!” 20대 손자, 할머니 안고 3층서 뛰어내려
- 남현희, 지도자 자격정지 7년…“범죄 아닌데 중징계, 소송 할 것”
- “내일 가격 내려요, 조금만 넣으세요”…양심 주유소의 안내[e글e글]
- “차 빠졌다가 나왔다”…부천서도 깊이 80cm 싱크홀 발생
- “9m 남겨놓고 들켰다”…송유관 기름 훔치려 땅굴 판 일당 9명 검거
- 바지 속으로 코브라가 ‘스르륵’…태국 학교서 아찔한 소동
- 차태현, 신사동 건물 74억에 매입하며 ‘건물주’ 됐다
- 장영란, 주저앉아 오열 “21년 버텨…이겨내면 해뜰날 온다”
- “위약금이 126만원이라고?”…항공권 취소했다가 ‘날벼락’
- 뉴욕주지사 전 비서실 차장, 中스파이 혐의로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