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버려진 '먹튀' 골든 보이 결국 백수 엔딩? 팀 못 찾았다...FA 몸값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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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토니 마르시알이 아직도 팀을 찾지 못했다.
마르시알은 이적 첫 시즌에 49경기 17골 9도움을 기록했고 맨유는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마르시알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종료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았지만 마르시알은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었고 아직까지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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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앙토니 마르시알이 아직도 팀을 찾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4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자유 계약(FA) 신분인 선수들 중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3-5-2였고 위삼 벤 예데르, 멤피스 데파이, 마르시알, 유수프 야즈즈, 로버트 스코프, 아드리앙 라비오, 안드레 고메스, 말론, 조엘 마팁, 마츠 훔멜스, 다니엘 나우모프가 이름을 올렸다.
마르시알은 한때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2014-15시즌 AS 모나코에서 맹활약하며 주가를 올렸다. 마르시알은 48경기에서 12골 5도움을 만들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어린 자원에게 과감하게 투자하며 마르시알을 영입했다.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62억 원)였다.
이적 초반 기대에 부응했다. 마르시알은 리버풀전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따돌렸고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다음 경기에선 첫 선발 출장했고 골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골을 만들었다.
마르시알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5 골든 보이를 수상하며 맨유의 미래로 떠올랐다. 마르시알은 이적 첫 시즌에 49경기 17골 9도움을 기록했고 맨유는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시즌을 거듭하면서 기대한 모습이 사라졌다. 경기 영향력이 줄어들었고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마르시알은 점점 기회를 잃어갔다. 2022-23시즌 모든 대회에서 29경기를 소화했지만 평균 출전 시간은 49.6분에 그쳤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시즌에는 모든 대회에서 19경기에 나왔고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평균 출전 시간은 약 33분 정도였다.
결국 이번 여름 마르시알은 맨유와 작별했다. 마르시알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종료됐다. 재계약은 이뤄지지 않았고 맨유를 떠나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았지만 마르시알은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었고 아직까지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마르시알을 원하는 팀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고 백수 생활을 앞두게 됐다.
그런 가운데 AEK 아테네가 마르시알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마르시알은 리그앙의 릴 이적설을 일축했다. 마르시알은 AEK 아테네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을 제안받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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