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빈 ‘잃어버린 홈런’에 분노 폭발한 염경엽 LG 감독 “코앞에서 보고도 판정 번복 안 해···이제 심판 못 믿겠다”[스경X현장]

“2루심이 펜스까지 가서 공이 꽂힌 걸 보고 그냥 돌아오는데 어떻게 비디오 판독 요청을 하나. 이제 심판을 못 믿겠다.”
염경엽 LG 감독이 지난 3일 이영빈의 홈런성 타구가 인정 2루타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4일 불만을 표했다. 염 감독은 “심판이 코앞까지 가서 보고 왔는데 어떻게 비디오 판독 요청을 하나”라며 “가서 정확하게 봤을 거라고 여긴 것”이라고 전날 상황을 설명했다. 경기 후 중계 화면으로 해당 장면을 다시 본 염 감독은 “심판에게 속았다”라고 강하게 불만을 표했다.
전날 KIA전 9회초 LG 선두 타자 이영빈이 친 공은 외야 멀리 뻗어나가 중견수 뒤쪽 담장을 넘긴 뒤 철망 뒤쪽에 끼었다. 경기 중계진은 “공이 담장을 넘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영빈은 베이스를 달리다가 2루에서 멈췄다. 최영주 2루심이 펜스 앞까지 가서 펜스 뒤쪽으로 넘어간 공을 확인했으나 판정 번복을 하지 않았다. 담장을 넘긴 이영빈의 타구는 2루타가 됐다. 안전 요원이 철망 뒤쪽에 끼어 있는 공을 제거한 뒤에도 판정 번복은 없었다.
경기 후 이영빈의 타구에 대해 비디오 판독 요청을 하지 않은 LG 코치진에 대한 비난이 쇄도했다. 이에 대해 염 감독은 “2루심이 코앞에서 공을 빼는 것까지 보고 (판정 번복 없이) 뛰어오는데 누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겠나”라며 “심판이 심판의 본분을 하지 않은 거다. 우리는 심판을 믿을 수밖에 없다”라고 유감을 드러냈다. 염 감독은 “이제 심판을 못 믿겠다”라며 “이제부터 무조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겠다”라고 말했다.

잠실 |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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