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응급의료 현장 점검…“의대 증원 전면 재검토”

이희연 2024. 9. 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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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4일) 오후 서울 고대안암병원에서 전문의들과 1시간 가량 간담회를 진행하며 의료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대표는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근본적 대책을 수립하지 않으면 의료 현장이 생각 이상으로 심각하게 붕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모레(6일) 여야 정책위의장이 만나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들었지만, 이를 통해 추석 이전에 응급의료 대란에 대한 실효적 대안을 만들 지에 대해서는 낙관적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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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4일) 오후 서울 고대안암병원에서 전문의들과 1시간 가량 간담회를 진행하며 의료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대표는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근본적 대책을 수립하지 않으면 의료 현장이 생각 이상으로 심각하게 붕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모레(6일) 여야 정책위의장이 만나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들었지만, 이를 통해 추석 이전에 응급의료 대란에 대한 실효적 대안을 만들 지에 대해서는 낙관적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의대 정원 증원의 방향이나 지향은 바람직하지만, 규모나 기간 등에서 합리적 근거 없이 급하게 추진돼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이로 인해 의료 개혁의 목적 그 자체와 정당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의대 증원의 규모 또는 기간을 어떻게 분산할지, 또 지역 공공 필수의료 인력을 어떻게 확보할지를 고려해 전면 재검토를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습니다.

또 "용산의 태도가 너무 요지부동"이라며 "심지어 여당과 야당 사이에 일정한 의견접근이 이뤄진다고 한들 과연 정부에서 수용될 지는 매우 비관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여야 간 대화나 정부와 정치권 사이의 대화는 꼭 필요하지 않겠나. 의료계와도 터놓고 열린 자세로 소통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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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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