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현대차, 사업비 분담해 국도 77호선 왕복 2→4차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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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봉담송산고속도로 화성IC에서 남양읍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로 이어지는 왕복 2차로의 국도 77호선 일부 구간이 2030년까지 4차로로 확장된다.
화성시와 현대자동차는 4일 국도 77호선 4차로 확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화성IC에서 남양연구소까지 국도 77호선 2㎞ 구간을 확장하는 데에 필요한 사업비를 분담해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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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화성시 봉담송산고속도로 화성IC에서 남양읍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로 이어지는 왕복 2차로의 국도 77호선 일부 구간이 2030년까지 4차로로 확장된다.
화성시와 현대자동차는 4일 국도 77호선 4차로 확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화성IC에서 남양연구소까지 국도 77호선 2㎞ 구간을 확장하는 데에 필요한 사업비를 분담해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구간은 왕복 2차로 구간으로, 남양뉴타운 개발과 봉담송산고속도로 개통 이후 교통량 증가로 출퇴근 교통 불편이 극심한 곳이다.
시는 해당 구간이 4차로로 확장되면 출퇴근 소요 시간이 종전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양희원 현대차 사장은 "화성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교통 체증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개선이 시급한 구간에 대해 현대차와 사업비를 분담해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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