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추계] 인헌고 김민국 "허훈 선수의 농구 센스 닮고 싶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헌고 김민국(181cm, G)이 닮고 싶은 선수로 허훈(수원 KT)을 꼽았다.
인헌고는 4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54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이하 추계연맹전) 남고부 14강 토너먼트에서 배재고를 78-70으로 꺾었다.
전승윤(3점슛 4개 포함 24점 5리바운드 4스틸 3어시스트)이 최다 득점자가 된 가운데, 3학년 김민국(181cm, G)의 활약도 돋보였다.
롤 모델로 허훈를 지목한 김민국.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헌고 김민국(181cm, G)이 닮고 싶은 선수로 허훈(수원 KT)을 꼽았다.
인헌고는 4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54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이하 추계연맹전) 남고부 14강 토너먼트에서 배재고를 78-70으로 꺾었다.
전반을 31-42로 뒤처진 채 마쳤던 인헌고는 3쿼터를 58-58로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진 4쿼터에선 내외곽에서 공격의 활로를 뚫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전승윤(3점슛 4개 포함 24점 5리바운드 4스틸 3어시스트)이 최다 득점자가 된 가운데, 3학년 김민국(181cm, G)의 활약도 돋보였다. 김민국은 40분 동안 3점슛 4개 포함 20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경기를 마친 김민국은 "지난 (주말리그 왕중왕전)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로 다시 8강에 진출하게 되어 기분 좋다. 전반에 자만하면서 플레이가 늘어지기도 했지만, 후반에는 코치님 말씀을 듣고 다시 기합을 넣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박스 아웃과 리바운드부터 열심히 했다. 외곽슛이 들어가면서 (경기가) 풀렸다"라며 승리의 원동력을 소개했다.
팀에서 가드 포지션을 보는 김민국은 이날 리바운드만 12개를 걷어내면서 팀 내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민국은 "자리 선정을 잘하고, 공격권을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했다"며 리바운드의 비결을 밝혔다.
장단점을 묻는 말엔 "빠르고, 패스 센스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무빙슛 연습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더 많이 해야 한다"며 자신의 과제를 짚었다.
평소 신종석 코치에게 듣는 이야기에 관해선 "키가 작은 편이라 레이업보단 플로터를 시도하라고 하신다. 또, 스텝을 짧게 가져가라고 조언해주신다"라고 답했다.
롤 모델로 허훈를 지목한 김민국. 그는 "슛과 웨이트가 좋은 선수다. 농구 센스도 닮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민국은 "팀이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게 목표다. 개인적으론 고등학교에서의 마지막 대회를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하고 싶다. 길게 보면, 프로까지 도전할 것이다. 남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로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이날 승리한 인헌고는 5일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무룡고와 8강 경기를 펼친다.
사진 = 김아람 기자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