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일본 유니콘 기업 '사카나AI' 최대 투자자로

백주연 기자 2024. 9. 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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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미국 구글의 인공지능(AI) 연구원이었던 라이언 존스가 일본에서 창업한 사카나AI에 수십억엔을 투자하기로 했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2분기에 유니콘 기업으로 올라선 사카나AI가 엔비디아 등 여러 기업들로부터 총 200억엔의 투자금을 받게 된다.

엔비디아는 투자 뿐만 아니라 연구 개발이나 일본에서의 AI 인재 육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사카나AI와 협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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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코슬라벤처스 등 사카니AI에 200억엔 투자
연구개발·인재육성 부문서 엔비디아와 사카나AI 협업
[서울경제]

엔비디아가 미국 구글의 인공지능(AI) 연구원이었던 라이언 존스가 일본에서 창업한 사카나AI에 수십억엔을 투자하기로 했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2분기에 유니콘 기업으로 올라선 사카나AI가 엔비디아 등 여러 기업들로부터 총 200억엔의 투자금을 받게 된다. 이중 엔비디아가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해 최대 투자자가 될 전망이다.

이날 사카나AI의 시리즈A(시장 진출을 앞두고 초기 단계에서 받는 대규모 자금)에 참여한 기업은 미국 벤처캐피털(VC)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즈(NEA)와 코슬라벤처스, 럭스캐피털에 이어 엔비디아도 포함됐다.

엔비디아는 투자 뿐만 아니라 연구 개발이나 일본에서의 AI 인재 육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사카나AI와 협업할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사카나AI는 병렬처리에 강한 우리 플랫폼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설립된 사카나AI는 올해 1월에도 소니 그룹, 코슬라등으로부터 약 45억엔을 조달했다. 이번 투자로 사카나AI의 기업 가치 평가액은 11억달러(약 1600억엔)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카나AI는 소규모 생성 AI 모델을 조합해 효율적으로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기술에 강점이 있다. 대량의 학습 데이터로 대규모 AI를 생성하는 오픈AI나 구글과 비교해 전력 소비와 비용 관리가 수월하다.

백주연 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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