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바이오, CMO ‘바이오공장’ 준공…내년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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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계열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서비스(CMO)' 사업채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바이오의약품은 세포배양 과정에 사용하는 배양기의 용량을 기준으로 생산량이 정해진다.
내년부터는 본격 미생물 기반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시작하고, 글로벌 CMO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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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계열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서비스(CMO)’ 사업채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경기도 화성시 향남에 착공한 바이오공장을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공장은 미국 FDA(식품의약국)가 요구하는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기준(cGMP)’ 수준으로 설계돼 글로벌 개발·생산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미생물 기반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생산을 위한 발효기부터 연속 원심분리기, 액상 바이알충전기, 프리필드시린지, 동결건조기 등 최신 원액 및 완제 생산장비가 완비됐다.
대웅바이오는 해당 장비의 SAT(현장 수용 테스트)와 적격성 평가를 올해 마칠 예정이다.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고객 및 규제기관 실사자가 생산공정과 제조현장을 세밀히 살펴볼 수 있도록 대형 견시창도 설치됐다.
바이오의약품은 세포배양 과정에 사용하는 배양기의 용량을 기준으로 생산량이 정해진다. 대웅바이오는 국내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인 1000ℓ 용량의 생산역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본격 미생물 기반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시작하고, 글로벌 CMO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 매출 1조원 달성한다는 게 목표다.
편도규 대웅바이오 생산본부장은 “국내외 고객사의 요구수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설비를 계획대로 갖춰나가겠다. 올해 국내외 바이오전시회에 참여해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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