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달 앞둔 현아, 참다 참다 악플러 고소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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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포미닛 출신 가수 현아가 결혼 발표 후 무분별하게 자행되고 있는 악성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현아의 소속사 앳에어리어(AT AREA)는 4일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 현아에 대한 끊임없는 인신공격과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왜곡 등에 대해서 고소를 준비했으나 아티스트 본인의 요청에 따라 선처로 일관해왔다"면서 "하지만 결혼 발표 이후 더 이상 관망할 수 없는 수준으로 명예훼손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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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포미닛 출신 가수 현아가 결혼 발표 후 무분별하게 자행되고 있는 악성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현아의 소속사 앳에어리어(AT AREA)는 4일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 현아에 대한 끊임없는 인신공격과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왜곡 등에 대해서 고소를 준비했으나 아티스트 본인의 요청에 따라 선처로 일관해왔다"면서 "하지만 결혼 발표 이후 더 이상 관망할 수 없는 수준으로 명예훼손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인격 보호 차원에서 앞으로 악성 루머에 대해 그 어떠한 경고나 선처, 합의 없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현아는 지난 1월, 그룹 하이라이트(옛 비스트) 출신 용준형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자신의 SNS에 한 남성과 손을 잡고 있는 뒷모습을 공개했는데, "예쁘게 봐달라"라며 용준형을 태그해 화제를 모았다. 용준형 역시 다음날 팬 커뮤니티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것 같다.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다. 예쁘게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라며 현아와의 열애를 공식화했다.
이후 두 사람은 주위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또 현아는 4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용준형과의 연애에 대해 "너무 좋다. 내가 일하는 것에 있어서 용기를 주는 사람을 만나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진심 어린 속내를 드러내기도.
그리고 열애 인정 후 6개월 만인 지난 7월, 두 사람은 결혼 소식까지 전하면서 다시 한번 화제를 불러 모았다. 현아의 소속사 측은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라고 밝혔고, 용준형 측도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용준형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한 바다.
아이돌스타 부부의 탄생에 주위에서는 축하 물결이 쏟아졌지만, 일각에서는 혼전 임신설 등 근거 없는 루머 등도 함께 불거지며 논란을 양산했다. 아울러 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산 가수 정준영과 연루되면서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한 바 있는 용준형에 대한 여론이 워낙 부정적인 터라 인신공격의 수위는 날로 높아졌다. 용준형은 지난 6월, 자신은 '정준영 단톡방' 멤버가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여전히 여론은 싸늘한 상황이다.
현아의 SNS에는 용준형과 헤어지라는 댓글이 수없이 달렸으며, 급기야 한 행사에서 호응을 유도하는 현아에게 관객들이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그럼에도 현아는 용준형과의 사랑을 굳건히 지키면서, 악플러들을 상대로는 선처로 일관해왔다. 하지만 결혼 발표를 하고 웨딩화보를 공개하자 그들의 악성 행위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졌고, 결국 칼을 빼든 것으로 보인다. 현아 측은 "사실과 전혀 다른 루머의 생산과 유포 행위가 심각해지고 있어 강경 대응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한 바다.
한편 두 사람은 오는 10월 11일 서울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현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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