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초일회, 워크숍 개최·정례모임 시작…비명 정치세력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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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들 모임인 '초일회'가 내달 중 정치 원로 초청 강연을 계획하는 등 본격적인 정치 세력화에 나섰다.
이들은 최근 회동을 통해 정권 교체에 힘을 모으겠다고 총의를 모았는데 이재명 대표 재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비명계가 본격적인 몸풀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초일회는 해당 모임이 김부겸 전 국무총리·김동연 경기지사·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 비명계 특정 대선 주자들을 지지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는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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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초청강연 등 공개 행보…박광온·김철민 초일회 운영위 '좌장'
"특정 정치인 지지하는 모임 아냐…기회 되면 김경수 등 소통"
[서울=뉴시스]신재현 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들 모임인 '초일회'가 내달 중 정치 원로 초청 강연을 계획하는 등 본격적인 정치 세력화에 나섰다.
이들은 최근 회동을 통해 정권 교체에 힘을 모으겠다고 총의를 모았는데 이재명 대표 재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비명계가 본격적인 몸풀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4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초일회는 지난달 30~31일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정권 교체에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국민의 신뢰를 받는 대통령을 통해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총의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초일회 한 관계자는 "나라를 망가뜨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한 성토와 비판이 있었다"며 "다양성 또 역동성, 민주성이 사라진 민주당에 대한 우려도 많았다"고 밝혔다.
초일회는 내달부터 정례모임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공개 행보에 나선다.
특강 또는 간담회, 토론회 형식으로 정치 지도자, 원로 정치인 등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초일회는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초일회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운영위원회를 꾸렸는데 박광온 전 원내대표와 김철민 전 의원에게 모임의 '좌장'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박용진, 송갑석, 강병원, 양기대 전 의원 등 전직 초재선 의원 6명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초일회는 해당 모임이 김부겸 전 국무총리·김동연 경기지사·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 비명계 특정 대선 주자들을 지지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는 선을 그었다.
양기대 전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초일회는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모임이 아니다"라며 "기회가 닿으면 김부겸 전 국무총리·김동연 경기지사·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필요하면 초일회가 초청해 대화의 자리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일회가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공개 활동에 나선 건 이재명 대표 1심 선고 시기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위증교사 재판 1심 선고는 오는 10~11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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