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국비 요청 논의

대구CBS 권소영 기자 2024. 9. 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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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등 지역의 핵심 현안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2024년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진성준 정책위의장, 이정문 정책위 수석부의장, 허영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임미애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북도당 이영수위원장, 대구시당 허소위원장, 박희정 포항시남울릉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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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등 지역의 핵심 현안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2024년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진성준 정책위의장, 이정문 정책위 수석부의장, 허영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임미애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북도당 이영수위원장, 대구시당 허소위원장, 박희정 포항시남울릉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구·경북의 내년 예산을 건의하는 이날 협의회에선 주요 현안과 국비 요청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중앙당과 긴밀한 논의를 통해 내년 대구시 예산의 원칙과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민생, 시민 삶의 질 제고, 경제 활성화 예산은 살리고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의 막무가내, 전시성 예산은 철저하게 삭감하겠다는 방침이다.

허소 대구시당위원장은 "내년 대구 예산 협조의 확고한 원칙은 민생과 관련된 예산은 증액 및 현행 유지이고 홍 시장의 선심성 예산은 철저히 삭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 예산 협조의 전제 사항은 취수원 이전에 대한 홍 시장의 입장 변화"라며 "안동댐으로 이전하는 것에 앞서 구미 해평은 왜 안 되는지부터 설명해야 하고 입장 변화가 없다면 내년 관련 예산은 반드시 삭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사업에 3천억 원, '대구·경북 광역철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추진비 30억 원, '외동~울산시계간 국도 6차로 건설' 사업을 제6차 국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하도록 건의했다.

또 구미 '산업단지 돌봄중점형 복합문화센터 건립'에 17억 원, 영덕 '심해 해양바이오뱅크 건립' 용역비 2억 원, 취약지역 '산부인과 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에 38억 원, '남부내륙철도' 4천억 원, '문경~김천철도' 300억 원을 요청했다.

또 안동, 경주, 영주, 고령에 '국립 세계유산원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비 5억 원,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2단계 공사' 사업비 94억 원, 구미시에 '인공지능 기반 생성형 디지털콘텐츠 산업육성 지원센터 구축' 100억 원, 경산시 '중소벤처 제조창업 거점 조성' 설계비 10억 원 등 경북 15개 우선 순위 사업 총 사업비 14조 901억 원 규모에 내년도 9199억 원의 국비를 요청했다.

이영수 경북도당위원장은 "수도권 일극주의로 지방은 고사 직전에 놓였다. 특히 농촌 지역은 외국인 인력이 없으면 폐농해야 할 만큼 일손 부족이 심각하다"며 "경북의 국비 요청 사업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경북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 농촌이 살아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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