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PC 내세운 삼성…인텔 AI 칩셋 장착한 `갤럭시 북5 프로 360` 선봬

삼성전자 '갤럭시 북5 프로 360'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차세대 인텔 AI 칩셋을 탑재한 코파일럿+ PC '갤럭시 북5 프로 360'을 공개했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최대 47 톱스(TOPS)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해 AI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을 넓혔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인텔 아크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최대 17% 그래픽 성능을 향상했다. 비전 부스터가 탑재된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 3K 수준의 고해상도,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폰 링크' 기능을 활용해 '갤럭시 북5 프로 360'과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서클 투 서치, 채팅 어시스트, 실시간 통역 등 스마트폰에서 지원되는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을 PC의 대화면에서도 즐길 수 있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4개의 스피커와 함께 더 커진 우퍼가 장착돼 저음을 구현한다. 고용량 배터리는 영상 재생 기준으로 최대 25시간 사용을 지원한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와이파이 7을 지원해 더욱 빠르고 안전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또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는 별도의 보안칩을 통해 악의적인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펌웨어 등 시스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그레이와 실버 두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독일,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에서 이달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김학상 삼성전자 MX 사업부 NC개발팀장(부사장)은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갤럭시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AI PC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