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정보센터, 추석 맞아 '피해 상담창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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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이달 말까지 소비자 피해 집중 상담창구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상담 대상은 명절 특수를 노리는 인터넷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를 통한 사기 판매, 택배 운송 파손·분실·배송 지연, 농수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등이다.
한편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명절 관련 소비자 상담은 설 명절 기간에 68건, 추석 기간에는 67건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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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이달 말까지 소비자 피해 집중 상담창구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상담 대상은 명절 특수를 노리는 인터넷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를 통한 사기 판매, 택배 운송 파손·분실·배송 지연, 농수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등이다.
특히 올해 추석 선물은 장기화하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 '가성비'가 선택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온라인쇼핑을 통한 선물세트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센터 측은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전주 완산구 소재 '웁스' 쇼핑몰 관련 계약불이행 피해가 불거지면서 설 명절 용품으로 주문한 과일, 소고기, 비타민 등의 제품을 받지 못하는 피해가 전국에 걸쳐 발생한 바 있다.
이처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택배의 경우 물량이 집중되는 때를 고려해 배송을 의뢰하고 배송 완료 시까지 운송장, 구매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보관해야 한다. 택배는 받는 즉시 제품의 파손·변질 등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으면 사진을 찍어 보관해둬야 한다.
또 상품권을 선물하기 위해 구매할 때는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으로 현금 결제 등을 유도하는 곳이나 개인 간 거래를 통한 구매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센터 측은 조언했다.
최근에는 금액 부담이 적으면서 가볍게 선물하기 좋은 신유형 상품권(모바일상품)이 지류형 상품권보다 인기가 높은데 유효기간이 짧은 경우가 많으므로 기한 내 꼭 사용해야 한다.
센터는 전문 상담원을 배치해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전화 상담(소비자정보센터 063-282-9898,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생활센터 063-280-3255)을 진행하며 인터넷 상담은 홈페이지(www.sobijacb.or.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보금 소장은 "고물가, 경기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추석 명절만큼은 기분 좋은 선물을 주고받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소비자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온라인쇼핑 시에는 현금 결제가 아닌 카드로 결제하고, 신선 제품은 매장에 직접 방문해 품질·가격을 꼼꼼히 비교하고 사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명절 관련 소비자 상담은 설 명절 기간에 68건, 추석 기간에는 67건이 접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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