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박신자컵] ‘4강 진출 좌절’ 히타치 가시와쿠라 감독 “승부처 턴오버 아쉬워”

아산/조영두 2024. 9. 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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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진출이 좌절된 가시와쿠라 감독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가시와쿠라 감독은 "박신자컵이 없었다면 8, 9월에 연습경기를 많이 잡았을 거다. 박신자컵은 아무래도 대회니까 선수들 마음가짐이 다르지 않을까 싶다. 시즌 개막이 50일 정도 남았는데 이제는 경기력도 올리고 더 신경 써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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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4강 진출이 좌절된 가시와쿠라 감독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히타치 하이테크 쿠거스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토요타 안텔롭스와의 경기에서 61-66으로 패했다. 대회 3연패에 빠지며 일찌감치 조별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히타치 가시와쿠라 히데노리 감독은 “이번 대회 3경기 내내 초반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이지슛을 넣지 못하면서 힘들게 갔다. 그리고 승부처 턴오버가 아쉽다. 중요한 순간 턴오버가 나오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총평을 남겼다.

3쿼터까지 토요타에 끌려가던 히타치는 4쿼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자유투가 잇달아 림을 빗나갔고, 토요타에게 실점하며 승리를 내줬다.

“선수들 피로가 쌓인 것 같다. 자유투는 집중력인데 루틴대로 잘 던졌으면 좀 더 성공률이 높지 않았을까 싶다. 경기 막판 자유투를 넣지 못한 건 체력적인 부담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시와쿠라 감독의 말이다.

3연패에 빠진 히타치는 오늘 6일 부산 BNK썸과 박신자컵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후 일본으로 돌아가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가시와쿠라 감독은 “박신자컵이 없었다면 8, 9월에 연습경기를 많이 잡았을 거다. 박신자컵은 아무래도 대회니까 선수들 마음가짐이 다르지 않을까 싶다. 시즌 개막이 50일 정도 남았는데 이제는 경기력도 올리고 더 신경 써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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