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온두라스 산림 협력 손잡아 "기후변화 대응 위해"

류한준 2024. 9. 4. 16: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온두라스가 산림협력위원회 자리를 마련했다.

산림청은 '제1차 한-온두라스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산림협력위원회에서는 △한국-온두라스 기후변화 대응 산림복원 사업 △종자 보전·관리 △산불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과 온두라스가 산림협력위원회 자리를 마련했다. 산림청은 '제1차 한-온두라스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산림청은 "이 자리를 통해 양국 산림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준(準)국가 수준 산림협력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산림협력위원회에서는 △한국-온두라스 기후변화 대응 산림복원 사업 △종자 보전·관리 △산불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측 대표단은 산림전용방지(REDD+) 협력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산림청은 한국-온두라스간 제1차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산림청]

온두라스는 국토 면적 56%가 산림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산지전용 등으로 산림 면적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산림경관 보호와 생태계 복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과 온두라스는 지난 2021년 산림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해(2023년)부터는 기후변화 대응 산림복원 사업을 추진해 온두라스 산림황폐화를 막고 국제적 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산림청은 오는 2027년까지 온두라스 산타바바라주에 있는 황폐화 된 산림을 복원하고 지속가능한 혼농 임업 시스템을 정착해 현지 소득창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국내 산림기술을 전파해 산림분야에서 국제적 위상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우리나라의 산림녹화 경험이 중미국가 산림복원과 산림관리 역량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양국 협력사항이 산림전용방지 사업으로 확대돼 국제적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온두라스가 산림협력위원회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은 화상을 이용한 협력위 회의 장면. [사진=산림청]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