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접착제 제조공장 불…대응 2단계 발령 진화 중

경기 화성시 양감면의 한 접착제 및 잉크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4일 낮 2시 16분께 경기 화성시 양감면 용소리의 한 접착제 및 잉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4일 화성시 양감면 화재.ⓒ독자제공

당시 화재 현장에는 공장 관계자 3명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공장 내부에 톨루엔 등 유해 화학 물질 등이 보관돼 있고 인근 건물로 불길이 번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 신고 접수 30여분 만에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당 공장은 연면적 620㎡ 규모로, 샌드위치 패널과 그라스울 패널로 이뤄진 2층짜리 건물 5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작업을 모두 마친 뒤 세부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재구 기자(rlaworn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