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 임신→반려견 유기…현아, 루머로 얼룩진 ♥용준형과 결혼[종합]
가수 현아의 결혼이 각종 잡음으로 얼룩지고 있다.
4일 현아 측은 악성 루머에 칼을 빼들었다. 현아의 소속사 AT AREA는 이날 “결혼 발표 이후 더 이상 관망할 수 없는 수준으로 명예 훼손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헀다.
이어 “특히 웨딩 화보 공개 이후 사실과 전혀 다른 루머의 생산과 유포 행위가 심각해지고 있어 강경 대응을 결정했다”며 입장을 내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앞서 현아는 지난 2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예비 남편 용준형과 함께 한 웨딩 화보 여러 장을 올렸다. 망사스타킹을 신는 등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도발적인 포즈를 해 해당 화보는 연일 화제가 되며 누리꾼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루머가 양산됐다는 점이다. 웨딩 화보 중에는 현아와 용준형이 반려견과 함께 한 사진이 포함돼 있었는데,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현아가 반려견을 유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19년 현아는 던과 함께 반려견 두 마리를 입양했다. 흰색 강아지는 소금, 갈색 강아지는 햇님이지만, 화보 속에는 소금이만 담겨 햇님이를 현아가 유기한 것 아니냐고 누리꾼들이 추측한 것.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햇님이는 현재 현아의 전 애인인 던과 함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유튜브 채널 ‘이용진의 까라ㅇㅋ’에는 현아와 결별 후 던의 근황이 담겼는데, 이날 던은 “돈을 진짜 하나도 안 쓴다. 햇님이 밥 사주고 햇님이 간식 사주고”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선 시기에는 현아의 임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현아는 지난달 13일 한 행사의 무대에 올랐는데, 안무를 제대로 소화하지 않고 걸어다니는 등 몸을 사리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 사이에선 임신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다.
하지만 이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소속사는 해당 루머에 “(현아의) 임신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근거 없는 억측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아와 용준형은 올해 초 공개 연애를 시작해 오는 10월 11일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울린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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