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모든 당 참여하는 ‘민생개혁협의체’ 제안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9. 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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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4일 모든 정당이 참여하는 '제정당 민생개혁협의체'를 만들자고 여야에 제안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양당이 협의기구를 조율하기 전 모든 정당이 참여하는 제정당민생개혁협의체 구성을 양당 지도부에 제안한다"며 "모든 정당이 참여하는 상시적 정책협의, 정치협상 테이블을 만들어 정기국회에서 합의 처리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드리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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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합의만으로 민생 의제 국민적 합의 이끌었다간 곤란해”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운데)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탄핵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은 4일 모든 정당이 참여하는 '제정당 민생개혁협의체'를 만들자고 여야에 제안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여당과 제1야당 대표가 만나 공통공약 협의기구를 띄우기로 했다"며 "다행스러운 일이고 환영할만한 결정이지만 양당 합의만으로는 시급한 민생 의제에 국민적 합의를 이끌었다고 말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양당이 협의기구를 조율하기 전 모든 정당이 참여하는 제정당민생개혁협의체 구성을 양당 지도부에 제안한다"며 "모든 정당이 참여하는 상시적 정책협의, 정치협상 테이블을 만들어 정기국회에서 합의 처리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드리자"고 했다.

혁신당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민색개혁 과제로 △채상병 특검법 여야 합의 통과 △정치개혁특위서 교섭단체 요건 완화,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 등 논의 시작 △의료정상화 사회적 대타협기구 설치 △추석 장바구니 물가 및 체불임금 해결을 위한 긴급 지원 △소상공인 코로나 부채 경감을 위한 특별금융조치 △티메프 피해자 실태조사 및 긴급 구제 △국회 연금특위 결정에 기초한 연금개혁 합의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국회가 공개적으로 천명 △개헌특위, 기후특위 상설화 △지방세 감소 공동 대응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은 "양당의 공통공약 협의기구 합의를 시작으로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복원되기를 희망한다"며 "모든 정당이 모여 민생위기 해결과 국가 미래를 책임지는 국회 본연의 역할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는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당초 양당 대표회담이 이뤄지기 전 민생 대응 과제를 함께 논의하자는 제안을 하려 했었다"며 "(협의체에) 양당만 참여하는 것보다 제3자가 들어가는 것이 조정·중재 타협안을 마련하기 훨씬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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