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후 건설현장 사고 잦아"… 경영진 합동특별점검

HDC현대산업개발, 연휴 전 안전관리 당부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이 시공현장을 찾아 추석 연휴 전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사진은 HDC현대산업개발 CSO(최고안전책임자)인 조태제(오른쪽) 대표이사가 현장 점검에 나선 모습.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석 연휴 전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4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최익훈·김회언·조태제 대표이사 등 경영진은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와 DMC 가재울 아이파크 현장을 찾아 특별점검에 나섰다. 추석 연휴를 전후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고용노동부 건설현장 재해 통계에 따르면 추석 전후를 비롯해 휴일 근무 중 사고 발생의 비중이 높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추석과 설 등 명절 시기에는 합동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경영진은 자재들의 결박 상태와 야적장 및 현장 안전통로 확보 여부를 확인하고 태풍의 변수에 대비한 경계모니터링과 매시간 현장순회점검을 당부했다.

작업 중 안전 수칙 이행 여부 등 자기규율 예방체계확립을 독려하고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추가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한 부분도 확인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CSO(최고안전책임자)를 맡고 있는 조태제 대표이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급하게 작업을 진행하거나 연휴가 지나고 기계·장비를 통한 작업 재개 과정에서 사고 발생의 가능성이 높다"며 "위험성 평가를 바탕으로 작업에 집중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