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내년 예산안 4.8% 증액 편성…연구개발 예산 확대

기상청이 2025년도 예산안을 4,698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본예산 대비 216억 원, 4.8% 증액된 규모입니다.

기상청은 태풍과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에 대한 예측 역량 강화와 국가 기후위기 대응, 기상기술 확보 연구 등에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우선, 관측·감시·예측 역량 강화에 991억 원을 책정했습니다.

기상 관측망 운영과 감시 강화에 747억 원, 지진 관측망 확충과 기술 개발에 244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위성과 도심항공교통(UAM) 운용 등 연구개발 예산은 올해 대비 55% 증액된 1,082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천리안 위성 5호' 개발 등 기상기후정보 서비스 제공에 521억 원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기술 개발과 인공지능(AI) 예보 등에 561억 원을 투입합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신뢰할 수 있는 기상·기후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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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흠 기자 (hm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