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맞춤형 유기 소재 설계하는 AI 개발

신하영 2024. 9. 4.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려대 연구진이 맞춤형 유기 소재를 설계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런 특성을 활용해 맞춤형 유기 소재를 설계하는 생성형 AI인 'DeepMoleculeGen'을 개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학과 박성남·최동훈 교수팀 연구 성과
기존 유기 소재 개발비 70% 이상 절감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 연구진이 맞춤형 유기 소재를 설계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

(왼쪽부터) 박성남 교수(교신저자), 최동훈 교수(공동 저자), 정준영 연구교수(공동 제1저자), 한민희 박사과정 학생 (공동 제1저자), 정민석 석사학생(공동 저자) ※사진=고려대 제공
고려대는 박성남 화학과 교수팀과 최동훈 화학과 교수팀이 공동으로 이러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ACS Central Science) 8월 30일자에 게재됐다.

생성형 AI는 주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인공지능이다.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작뮨·작곡·그림·동영상 생성 등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이런 특성을 활용해 맞춤형 유기 소재를 설계하는 생성형 AI인 ‘DeepMoleculeGen’을 개발했다. 목표로 하는 광 특성을 갖는 유기 소재 분자를 직접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유기 소재 개발비를 최소 7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연구팀은 ‘DeepMoleculeGen’을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공개해 연구자 외에도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해당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필요한 광 특성을 가진 유기 소재 분자를 효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며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유기 태양 전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유기 광센서, 형광 센서, 바이오 이미징, 염료 등 유기 소재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