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구급 대원 "병원 갈 일 만들지 마세요‥현장 심각"
[뉴스외전]
*출연: 문소현 기자
Q. 응급실로 환자 이송이 쉽지 않아 일명 응급실 뺑뺑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가 연일 나오고 있는데, 실제 현장은 어떤 상황인가요?
Q. 응급실에서 환자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Q. 경기도 응급실 상황은 다른 시도와 비교하면 어떤가요?
Q. 곧 있으면 추석이잖아요. 아프면 갈 병원이 없을까봐 걱정하는 분들 많은데, 현장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상황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Q. 어제 강원대학교 병원 응급실에서 처음으로 성인 야간 진료가 중단됐죠? 상황이 어땠습니까?
응급실 방문 화자들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응급실 방문 환자(어제, 뉴스데스크)] "(응급실 닫은 거) 모르고 왔죠. <어떤 거 때문에 오신 거예요?> 다리가 좀 안 좋아서…<지금은 어디로 또 가셔야 되는 상황이에요?> 인성병원이나 한림대 가라고 하니까."
[응급실 방문 환자(어제, 뉴스데스크)] "저녁 식사하다가 걸린 건데. <생선가시?> 네. 지금 응급실에 이비인후과 의사가 없어서 목이 육안으로 관찰이 되면 (가시를) 뽑을 수 있는데 관찰이 안 된다고 해서…"
Q. 강원대 병원이 야간 응급실 문을 닫으니까 인근 한림대병원으로 환자들이 몰린 거네요?
Q. 한 달 전에는 28개월 아기가 응급실 11곳에서 이송 거부를 당하고 지금 뇌사상태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Q.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가 어느 정도나 심각한 상황인가요?
수원 아주대병원은 매주 목요일 아침 7시부터 24시간 동안 16세 이상의 성인 환자는 심정지 같은 최중증 환자만 받겠다고 했고요. 서울의 이대목동병원 역시 매주 수요일 야간엔 신규 환자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모두 의사 부족입니다.
현장 상황 어떤지 들어보겠습니다.
[이형민/대한응급의학의사회 회장(어제, 뉴스데스크)] "저희가 365일 24시간 팀을 나눠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단지 한 명 두 명 결손이라고 하더라도 남은 사람들이 그거를 커버를 할 수가 없어요. 어젯밤에 일했는데 낮에 또 일은 못하지 않습니까? CPR(심폐소생술) 말고는 못 받는다 라는 것은 문 닫는 것과 똑같습니다."
Q. 정부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오늘부터 응급실에 군의관들이 배치된다고요?
Q. 군의관 배치로 응급실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을까요?
Q. 정부의 진단은 여전히 큰 문제는 없다는 거죠?
어제 있었던 정부 브리핑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제2차관(어제)] "현재 응급 의료 진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기존 의료 체계에서도 있었던 문제로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의료 개혁의 목적입니다. 정부는 응급을 포함한 의료체계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속도감 있게 의료 개혁을 추진해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Q. 응급실 뺑뺑이는 최근에 드러난 새로운 문제가 아니다, 의사 부족이 근본적 문제다 이런 이야기로 들립니다.
Q. 그래서 병원들이 응급실 의사 채용에 나섰는데 그게 그렇게 어렵다면서요?
Q.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에 근접했다는 결과들이 나오고 있는데 의정갈등, 의료개혁, 의료대란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 분석이 많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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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400/article/6633636_364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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