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6일부터 동별 자원회수시설 견학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오는 6일 월곡2동을 시작으로 타 지역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견학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경기 하남유니온파크와 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 등을 둘러보며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 하남시에 자리한 하남유니온파크는 7만9057㎡ 규모로 지난 2015년부터 가동해 소각시설, 하수처리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재활용선별시설로 구성됐다.

경기 이천시에 있는 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은 11만 4644㎡의 규모로 하루 쓰레기 300t을 처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수영장과 축구장 등 스포츠센터가 들어서 있다.

이날까지 광산구 16개 동에서 자원회수시설 견학을 신청했다.

광주 지역은 2030년 쓰레기 직매립 금지 조치에 따라 하루 폐기물 650t을 태울 수 있는 자원회수시설을 지어야 한다. 이와 관련해 광산구는 자원회수시설 설치 신청을 오는 30일까지 받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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