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응급실 부분 중단 5곳…오늘부터 군의관 파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4일 현재 응급실 운영을 부분 중단했거나 중단할 예정인 병원을 총 5곳으로 집계했다.
응급실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병원에는 이날부터 군의관을 파견했다.
응급실 운영이 부분 중단됐거나 중단 예정인 병원 5곳은 전날 언급한 건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 외에 순천향천안병원이 추가됐다.
순천향천안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24시간 운영하나 소아응급의료센터는 주 3회 주간에만 열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집중관리 필요 기관에 전담관 배치, 모니터링”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오후 응급의료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응급실 운영이 부분 중단됐거나 중단 예정인 병원 5곳은 전날 언급한 건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 외에 순천향천안병원이 추가됐다. 순천향천안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24시간 운영하나 소아응급의료센터는 주 3회 주간에만 열기로 했다. 박 차관은 “해당 병원은 소아응급 전문의를 채용 중”이라며 “조속히 소아응급의료센터를 정상 운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응급실에서 근무하던 전공의 및 일반의 90% 이상이 이탈한 상황으로 이전에 비해 전체적인 응급실 의료 인력이 부족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전체 409개 응급실 중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은 405개소다. 또 409개소 중 27개소(6.6%)는 병상을 축소해 운영 중이다.
박 차관은 “정부는 집중관리가 필요한 응급의료기관에 일대일 전담관을 배치해 현장 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의료기관과 소통해 필수의료 인력 유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의료인력이 시급히 필요한 집중관리대상 의료기관 5곳에는 이날부터 군의관 15명이 배치됐다. 병원별로는 강원대병원 5명, 세종충남대병원 2명, 이대목동병원 3명, 충북대병원 2명, 아주대병원 3명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불이야!” 20대 손자, 할머니 안고 3층서 뛰어내려
- “차 빠졌다가 나왔다”…부천서도 깊이 80cm 싱크홀 발생
- “내일 가격 내려요, 조금만 넣으세요”…양심 주유소의 안내[e글e글]
- 남현희, 지도자 자격정지 7년…“범죄 아닌데 중징계, 소송 할 것”
- “위약금이 126만원이라고?”…항공권 취소했다가 ‘날벼락’
- 차태현, 신사동 건물 74억에 매입하며 ‘건물주’ 됐다
- “이해인 처벌 원한 적 없고 수치심 얘기도 안해” 피해선수측 입장 밝혔다
- 장영란, 주저앉아 오열 “21년 버텨…이겨내면 해뜰날 온다”
- ‘미니스커트’ 강민경, 영국서 안식월 “너무 로맨틱”
- “9m 남겨놓고 들켰다”…송유관 기름 훔치려 땅굴 판 일당 9명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