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석 전남도의원 "장애인콜택시 중증장애인에 우선 배차해야"

전승현 2024. 9. 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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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석(광양1) 전남도의원은 4일 장애인콜택시를 중증장애인에게 우선 배차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장애인콜택시가 꼭 필요한 중증장애인들이 서비스에 제한받아선 안 된다"며 "전남 22개 시군 중 4개 시군만 중증 보행장애인에게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를 권장할 뿐 나머지 시군은 이용에 우선순위가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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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콜택시 [연합뉴스 자료]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임형석(광양1) 전남도의원은 4일 장애인콜택시를 중증장애인에게 우선 배차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이날 전남도의회 도정 질의에서 "휠체어 탑승 설비가 장착된 장애인콜택시와 휠체어 탑승 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교통약자택시(바우처택시)는 엄연히 쓰임새가 다른데도 이용대상자가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의원은 "장애인콜택시가 꼭 필요한 중증장애인들이 서비스에 제한받아선 안 된다"며 "전남 22개 시군 중 4개 시군만 중증 보행장애인에게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를 권장할 뿐 나머지 시군은 이용에 우선순위가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지난해 말 바우처 택시 이용대상자 중 노인이 41%를 차지했으나 7개월 만에 44.8%로 증가했다"며 바우처 택시 확대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형석 의원은 무의식적인 반복 행동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뚜렛증후군' 환자가 출연한 영상을 보여 준 뒤 "장애인 중 보행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장애인콜택시 이용 등록이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면서 "이런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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