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개' 설채현, 명예경찰관 됐다…"경찰견 활약 홍보"

(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설채현 수의사가 13일 서울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우리동네 반려동물 지킴이 성과보고회 및 반려동물 문화만들기 홍보영상 시상식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3.12.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경찰인재개발원이 4일 유명 수의사 설채현씨를 명예경찰관(경위 계급)으로 위촉했다.

설 씨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올바른 동물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명예경찰 위촉식을 통해 △경찰견 운용 요원 대상 특강 △경찰견 건강·영양 관리 전문화 △경찰견 활약상 홍보가 추진된다.

경찰인재개발원은 과학수사·경찰특공대 등에서 이바지하고 있는 경찰견들의 활약이 널리 알려지도록 설씨를 명예경찰관으로 위촉해 경찰견 홍보대사로 활동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찰인재개발원은 2020년 6월 경찰견종합훈련센터를 개소해 경찰견 교육 전문화에 앞장섰다. 이번 설 씨 명예경찰관 위촉을 계기로 의료·건강관리 등 경찰견 복지 증진도 노력할 예정이다.

박정보 경찰인재개발원장은 "경찰견은 다양한 현장에서 사람이 못하는 임무를 효율적·효과적으로 수행했다"며 "이번 설채현 수의사의 명예경찰관 임명을 통해, 경찰견들의 활약이 더욱 널리 알려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