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농민회 "정부, 쌀값 폭락 대책 즉각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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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시농민회가 정부를 향해 쌀값 폭락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시농민회는 4일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권은 수확기 쌀값 20만원을 보장하겠다면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1호 거부권을 행사했다. 올해 8월 쌀값은 17만7740원까지 폭락했다. 그동안 유지됐던 밥 한 공기 200원 선마저 무너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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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시농민회가 정부를 향해 쌀값 폭락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시농민회는 4일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권은 수확기 쌀값 20만원을 보장하겠다면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1호 거부권을 행사했다. 올해 8월 쌀값은 17만7740원까지 폭락했다. 그동안 유지됐던 밥 한 공기 200원 선마저 무너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쌀값 폭락의 원인은 농민의 과잉 생산이나 쌀 소비 감소가 아니라, 수입 쌀과 정부 정책 실패에 있다. 정부는 국내 쌀 소비량의 10%에 달하는 외국 쌀 40만8000t을 의무 수입하면서 쌀 시장이 교란되고 가격 폭락이 반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4년도 공공비축 시행 계획은 이미 매입한 시장격리 쌀을 공공비축미로 둔갑시키는 꼼수다. 실제로는 36만t 정도를 새롭게 비축하는 것으로 2022년도 45만t, 2023년도 40만t과 비교해 현저히 적은 양"이라고 비판하며 "쌀값 대책 즉각 수립과 양곡관리법 개정안 통과를 거듭 요구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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