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즈만 달성했던 대기록, 김도영 경쟁자가 넘본다...9위팀 투수 4관왕 신화 탄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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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오늘 13년 만에 대기록이 나올 수도 있다.
'MVP 0순위' 김도영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는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32)가 타이거즈 외 투수 중 처음으로 '투수 4관왕'이라는 대업에 도전한다.
올 시즌 하트가 투수 4관왕을 차지하면 무려 13년 만에 대기록이 탄생한다.
하트는 타이거즈 외 투수 중 최초, 외국인 최초, 무엇보다 NC 최초로 투수 4관왕이라는 대업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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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어쩌면 오늘 13년 만에 대기록이 나올 수도 있다. 'MVP 0순위' 김도영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는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32)가 타이거즈 외 투수 중 처음으로 '투수 4관왕'이라는 대업에 도전한다.
하트는 4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다. 키움은 선발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11승 10패 평균자책점 3.44)를 예고했다.
올 시즌 KBO리그 최고 투수로 꼽히는 하트가 9월 첫 등판에 나선다. 하트는 올 시즌 23경기 12승 2패 평균자책점 2.35(142이닝 37자책), 157탈삼진과 승률 0.857을 마크하고 있다. 4일 기준 KBO리그 투수 부문에서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3관왕을 차지하고 있다. 다승만 아직 공동 2등이다.
하트는 오늘 승리 투수가 될 경우 13승으로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과 공동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원태인이 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14승에 실패해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
운이 따랐지만, 하트가 8월 힘든 시기를 보낸 걸 감안하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트는 7월 31일 이후 고열과 탈수 증상을 동반한 심한 감기 몸살로 무려 23일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8일부터 14일 동안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는 등 타이틀이 걸린 상황에서 긴 재충전 시간을 가져야 했다.
그럼에도 하트는 복귀전을 치른 8월 23일 기준 평균자책점과 승률(0.833)에서 2관왕을 유지했고, 8월 2경기에서 탈삼진 14개를 쓸어 담으며 빼앗겼던 탈삼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올 시즌 150탈삼진 이상 기록한 5명의 투수 중 하트보다 적은 이닝(142이닝)을 소화한 선수는 없다.
올 시즌 하트가 투수 4관왕을 차지하면 무려 13년 만에 대기록이 탄생한다. KBO리그 43년 역사에서 투수 4관왕을 차지한 선수는 단 두 명뿐이었다. 1989년부터 1991년까지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이 세 차례 리그를 평정했고, 2011년 KIA 타이거즈 윤석민이 대선배의 뒤를 이었다.
하트는 타이거즈 외 투수 중 최초, 외국인 최초, 무엇보다 NC 최초로 투수 4관왕이라는 대업에 도전한다. 9위 NC는 시즌 전만 해도 지난해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한 에릭 페디가 메이저리그 떠나 선발진에 큰 공백이 예상됐다. 그러나 2년 연속 리그 최고 투수 배출을 목전에 두면서 암울한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사진=OSEN, 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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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4일 키움전 선발 등판 '4관왕 도전'
-ERA·탈삼진·승률 1위, 오늘 승리 시 다승 공동 1위 등극
-KBO리그 역사상 '투수 4관왕' 선동열·윤석민 단 두 명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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