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잇따라…단일화 논의도 본격화

김민경 2024. 9. 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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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출마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논의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는 오늘(4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년 혁신 교육의 성과를 잇고, 한계를 넘어 새로운 혁신의 길을 찾겠다"라고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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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출마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논의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는 오늘(4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년 혁신 교육의 성과를 잇고, 한계를 넘어 새로운 혁신의 길을 찾겠다"라고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어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노조로 새로운 교원단체 운동의 시대를 연 경험을 바탕으로 교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범 서울대 교수도 서울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선언하며 "공동체에서 갖춰야 할 삶의 태도와 미래를 살아갈 역량, 이 두 가지를 학교에서 키울 수 있도록 수업과 평가를 혁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마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육계 진보 인사들이 꾸린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는 내일(5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일부 후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기자회견에는 강신만 서울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 곽노현 전 서울교육감, 김경범 서울대 교수, 김용서 교사노조 위원장, 안승문 전 서울시교육위원,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해 단일화 참여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추진위는 모레(6일) 경선 규칙에 대한 후보 간 합의를 진행하고 7일부터 선거 등록일 이전까지 경선을 실시한 뒤 이달 중순쯤 단일 후보를 추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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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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