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블더] "누구 하나 다치겠어요"…성수동 사고 우려에 '초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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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서울 성수동을 찾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졌죠.
그러면서 출퇴근 시간을 중심으로 성수역에 안전사고 우려가 나올 정도로 사람이 몰릴 때가 있습니다.
유동 인구가 급증하면서 출퇴근 시간 성수역 일대에 몰리는 인파에 지난 7월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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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서울 성수동을 찾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졌죠.
그러면서 출퇴근 시간을 중심으로 성수역에 안전사고 우려가 나올 정도로 사람이 몰릴 때가 있습니다.
결국 서울 성동구가 성수동 인파 관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놨는데요.
각종 팝업 스토어와 카페들 그리고 기업들이 들어서며 이른바 핫플레이스가 된 서울 성수동.
유동 인구가 급증하면서 출퇴근 시간 성수역 일대에 몰리는 인파에 지난 7월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성수역 인근 직장인 (지난 7월) : 평일 매일매일은 퇴근 시간에 항상 그 정도고, 개찰구부터 외부 밖에 상가까지 줄 서 있고요, 승강장도 꽉 차 있어요. 아무래도 밀지 말라는 얘기도 하시고, 다칠 것 같다고 천천히 와라 이렇게 하시는 경우도 많이 봤고요. 진짜 밀려서 넘어지면 크게 누가 다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은 항상 하면서 퇴근을 해요.]
실제로 성수역의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은 3년 사이에 50% 가까이 늘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는데요.
서울 교통공사가 내년 10월까지 성수역 2·3번 출구에 계단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한 데 이어 성동구청도 인파 관리 방안을 내놨습니다.
먼저 성수역 앞 보행자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를 이전하고 보도 폭을 넓히는 공사를 곧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또 주말과 공휴일에 특히 인파가 몰리는 연무장길은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낮 1시부터 4시간 동안 차량 통행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또 유명한 공연이나 팝업스토어가 열려서 500명 넘게 모일 걸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더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는데요.
재난 사고 위험이 예상되면 행사를 아예 중단시키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7월 성수동의 한 실내 공연장에 유명 DJ의 공연을 보기 위해 소방 추산 4천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사고가 날 것 같다'는 신고가 빗발치기도 했는데요.
당시 소방과 경찰이 사고 방지를 위해 공연을 중단시킨 바 있습니다.
(영상편집 : 문이진)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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