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보며 ‘짝’ 찾는 스페인 남녀들…호감 표시는 OOOO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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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젊은 남녀들이 만남의 장소로 마트를, 만남의 도구로 파인애플을 이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각) 영국 BBC는 최근 스페인의 젊은 남녀들이 대형마트에서 데이트 상대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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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젊은 남녀들이 만남의 장소로 마트를, 만남의 도구로 파인애플을 이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각) 영국 BBC는 최근 스페인의 젊은 남녀들이 대형마트에서 데이트 상대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과일 코너에서 파인애플을 거꾸로 들거나 카트에 꽂은 뒤 와인 코너로 이동해 파인애플을 거꾸로 들고 있는 이성 중 호감이 가는 상대에게 접근해 카트를 부딪쳐 호감을 표시한다.
이러한 현상을 두고 BBC는 “스페인의 배우 겸 방송인인 비비 린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에 슈퍼마켓 프랜차이즈인 ‘메르카도나’ 매장 주변을 카트를 밀며 돌아다니는 영상을 게시하고, 해상 영상에서 ‘만남을 갖기 좋은 시간은 오후 7시에서 8시’라고 말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최근 메르카도나는 틱톡 계정에 “선반에 있는 파인애플이 데이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마트에 진열된 파인애플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다만 BBC는 이러한 유행으로 인해 10대 청소년 다수가 저녁 시간에 물건은 사지 않고 카트만 밀면서 마트를 돌아다니거나, 한 남성이 결혼을 앞둔 친구에게 거대한 파인애플 모양의 옷을 입히고 마트 안에서 파티를 하는 등 “무질서한 광경이 나타날 때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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